기타큐슈 ② 고쿠라 첫날, 탄가시장과 이치란 그리고 TangaTable

고쿠라 첫날은 유명 관광지보다 동네에 적응하는 날에 가까웠다. 짐을 풀고 탄가시장으로 나가고, 스타벅스에 들어가고, 이치란에서 첫 라멘을 먹고, 밤에는 숙소에서 편의점 음식을 먹었다.

이날 좋았던 건 동선이 단순했다는 점이다. 탄가시장, 우오마치, 이치란, TangaTable이 가까워서 처음 온 도시인데도 금방 생활 반경이 잡혔다.

고쿠라 첫날 동선 요약

순서장소한 일
1TangaTable(숙소)짐 풀고 동네 적응
2탄가시장생활 시장 둘러보기
3이치란 고쿠라첫 일본 라멘(자판기 식권·칸막이 좌석)
4우오마치 아케이드돈키호테·드러그스토어·만화책방
5숙소편의점 도시락·당고로 마무리
일본에서 잘못 산 변환 플러그
일본에서 급하게 산 변환 플러그. 사긴 샀는데 한국 플러그와 맞지 않아 결국 못 쓴 물건입니다.
고쿠라 탄가시장 입구
탄가시장 입구. 고쿠라 첫날은 이 시장 앞에서 동네의 감각을 잡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우오마치 아케이드를 걸었다

식사 뒤에는 우오마치 아케이드를 걸었다. 비를 맞지 않고 상점가가 이어지는 거리라, 돈키호테와 드러그스토어, 만화책방을 오가며 시간을 보내기 좋았다.

일본 편의점 도시락과 당고
편의점 도시락과 당고. 화려하진 않아도 첫날 밤을 마무리하기엔 충분했습니다.

숙소는 TangaTable이었다

숙소는 탄가시장 바로 옆 TangaTable이었다. 저렴하고 위치도 좋았다. 시장, 우오마치, 고쿠라성, 무라사키강으로 나가기 쉬워 며칠 동안 생활의 기준점이 됐다.

우오마치 아케이드 거리. 사진보다 영상으로 봐야 상점가의 길이와 소리가 더 잘 남습니다.

고쿠라 첫날은 시장, 이치란, 아케이드, 숙소, 콘센트 실패, 편의점 야식이 한 줄로 이어진 날이었다.

이치란 맛집중 카운터 서비스 팻말
칸막이 좌석 옆 안내판. 혼자 먹기 편한 구조라 첫 여행자에게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자주 묻는 것

질문
고쿠라 첫날 숙소 위치는?고쿠라역, 우오마치, 탄가시장 사이가 편했다. 식사와 장보기, 강변 산책이 모두 걸어서 이어진다.
탄가시장은 갈 만한가?화려한 관광시장보다 생활시장에 가깝다. 오전부터 이른 오후에 가면 시장 분위기가 더 잘 보인다.
이치란은 첫 라멘으로 괜찮나?괜찮았다. 주문 방식이 정돈되어 있고 혼자 먹기 쉽다. 다만 가격은 로컬 라멘보다 높게 느껴질 수 있다.
TangaTable은 워케이션에 좋았나?위치와 가격은 좋았지만 와이파이가 아쉬웠다. 일해야 한다면 숙소 후기에서 인터넷 이야기를 꼭 본다.
일본 콘센트는 뭘 챙기나?한국 플러그를 일본 A타입에 꽂을 수 있는 변환 어댑터를 미리 챙기는 편이 낫다.
이치란 고쿠라점 지도 화면
이치란 고쿠라점 위치를 확인하던 화면. 이런 지도 스크린샷은 작게 두는 쪽이 본문 흐름을 덜 끊습니다.

지도와 연결글

장소링크
탄가시장Google Maps
이치란 고쿠라Google Maps
우오마치 긴텐가이Google Maps
TangaTableGoogle Maps
이전 편진에어로 고쿠라까지
다음 편고쿠라 워케이션과 무라사키강 산책
만화책방에서 처음 본 주술회전
만화책방에서 처음 본 주술회전. 여행지의 뜬금없는 발견은 이상하게 오래 남습니다.

기타큐슈 2023 시리즈

1. 진에어로 고쿠라까지, 공항버스와 입국
2. 고쿠라 첫날, 탄가시장과 이치란 (지금 보는 글)
3. 고쿠라 워케이션과 무라사키강 산책
4. 스케상우동부터 장어·카레까지
5. 도바타 바다와 우오얀 해물덮밥
6. 도바타 기온 오야마카사
7. 친구들이 와준 주말
8. 모지코 레트로와 가라토시장
9. 마지막 식사와 기념품
10. 한국으로 돌아온 뒤
일본 스타벅스 첫 방문 고쿠라
첫 일본 스타벅스. 특별한 메뉴보다 낯선 도시에서 잠깐 숨을 고른 자리로 기억납니다.

#기타큐슈여행 #고쿠라여행 #탄가시장 #이치란 #TangaTable #일본여행

주류 상점과 포스터
주류 매장 앞 포스터까지 찍어 둔 걸 보면, 첫날에는 정말 눈에 보이는 것을 다 붙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치란 라멘 주문지 체크 항목
주문지는 취향을 숫자처럼 체크하는 방식이라, 한 번 해보면 다음부터는 편합니다.
고쿠라 TangaTable 게스트하우스
TangaTable. 위치는 좋았지만 원격근무 기준으로는 와이파이가 아쉬웠습니다.
기타큐슈 거리와 하늘
첫날 고쿠라의 하늘. 관광지 사진은 아니지만, 이 도시에 막 적응하던 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치란 자판기 식권
자판기에서 식권을 먼저 사고 들어가는 흐름입니다. 처음이면 살짝 긴장되는 화면입니다.
숙소에서 롤 보며 단백질 요거트와 당근주스
숙소에서 롤을 보며 먹은 요거트와 당근주스. 이런 장면이 체류의 실제 감각을 더 잘 남깁니다.
이치란 라멘과 반숙 계란
첫 일본 라멘으로 먹은 이치란. 가격은 가볍지 않았지만, 주문 방식까지 포함해 첫날 기억에 강하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