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축제 ⑥ 도바타 기온 오야마카사 (유네스코 제등 산카사)
도바타에서 처음 본 일본 축제는 생각보다 오래 남았다. 밤에 빛나는 제등 산카사도 좋았지만, 내 기억에 더 남은 건 4시간 가까운 강제관람이었다.
2023년 7월 22일, 포스터를 보고 걷다가 사람들이 모이는 방향을 따라갔다. 그렇게 들어간 곳이 도바타 기온 오야마카사 축제장이었다.
도바타 기온 오야마카사 한눈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최 시기 | 매년 7월 넷째 주 토요일을 낀 3일(해마다 날짜 변동) |
| 장소 | 기타큐슈 도바타구, 도바타역 일대 |
| 유네스코 | 일본 '야마·호코·야타이 행사'의 하나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
| 낮의 모습 | 깃발(노보리) 산카사 |
| 밤의 하이라이트 | 여러 단으로 쌓은 수백 개 제등의 제등 산카사 — 이 축제의 상징 |
| 관람 | 거리에서 무료 관람 가능, 유료 좌석은 별도(안쪽 자리는 중간 이탈 어려움) |
축제 중간에 긴타코를 먹었다
축제 중간에는 긴타코에 들렀다. 일본에서 먹은 첫 타코야키였다. 축제 노점은 아니었지만, 오래 서 있기 전에 잠깐 쉬어 간 장면으로 남았다.
옆자리에서 맛집을 추천받았다
축제를 보려고 앉아 있는데 일본인 두 분이 말을 걸었다. 스마트폰으로 기타큐슈와 야하타 쪽 음식점 정보를 보여줬다.
실제로 그 가게에 갔는지와 별개로, 축제장에서 오래 기다리던 장면까지 같이 기억에 남았다. 기타큐슈에서 먹은 것들은 스케상우동과 먹거리 편에 모아 두었다.
문제는 자리를 잘못 잡았다는 점이었다. 산카사가 도는 안쪽에 앉은 셈이 되어 빠져나가기 어려웠다. 화장실도 못 가고 4시간 가까이 봤지만, 덕분에 흐름을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정보센터와 2023년의 쿠폰
기타큐슈 교통 책자와 인포메이션센터 사진도 남아 있다. 그때는 기타큐슈 5,000엔 쿠폰을 받아 이동이 가벼웠다.
이런 쿠폰과 이벤트는 시기마다 달라진다. 같은 혜택을 기대하고 움직이기보다는 최근 안내를 보는 편이 낫다.
보러 간다면 이 정도는 챙긴다
| 항목 | 내용 |
|---|---|
| 시간 | 밤 제등 산카사를 중심으로 잡는 편이 좋다. |
| 자리 | 시야만 보지 말고 출구, 화장실, 귀가 동선을 같이 본다. |
| 비 | 여름 축제라 비와 습도가 같이 올 수 있다. 우산보다 우비가 편할 때가 있다. |
| 이동 | 도바타역 주변이 붐빌 수 있어 귀가 시간을 미리 본다. |
| 음식 | 노점도 있지만 나는 중간에 긴타코에서 쉬었다. |
알아두면 좋은 것들
도바타 기온 오야마카사는 매년 7월 넷째 주 토요일을 낀 3일간 열리는데, 해마다 날짜가 달라지니 공식 안내를 보는 편이 좋다. 낮과 밤 중에는 밤이 핵심이다. 낮의 깃발 산카사도 볼만하지만 제등 산카사가 이 축제의 상징이다. 편하게 보려면 유료 좌석이 좋을 수 있지만, 좌석 안쪽에 들어가면 중간에 빠져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 2023년 방문 당시에는 비가 왔지만 축제는 그대로 진행됐다. 다만 해마다 날씨와 안전 판단은 공식 안내를 봐야 한다. 축제 중간에 먹은 긴타코는 축제 노점이 아니라 체인 매장 음식이었는데, 일본에서 처음 먹어본 타코야키라 기억에 남았다.
기타큐슈 2023 시리즈
| 글 |
|---|
| 1. 집 없이 떠난 첫 일본행 |
| 2. 고쿠라 첫날, 탄가시장과 이치란 |
| 3. 고쿠라 원격근무와 무라사키강 산책 |
| 4. 스케상우동 고보텐 우동 후기 |
| 5. 도바타 자전거와 우오얀 해물덮밥 |
| 6. 도바타 기온 오야마카사 (지금 보는 글) |
| 7. 친구들이 와준 주말 |
| 8. 모지코 레트로와 가라토시장 |
| 9. 마지막 식사와 기념품 |
| 10. 한국으로 돌아온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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