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 피시앤칩스부터 다국적 미식까지

런던 음식 가이드의 전통 요리와 다국적 미식을 요약한 AI 생성 대표 이미지.
런던에서 한 끼를 고를 때, 선택지는 어느 도시보다 넓다. 피시앤칩스 한 접시로 20파운드를 쓸 수도 있고, 파이앤매시 한 세트로 5파운드에 끝낼 수도 있다. 영국 전통 요리부터 인도·터키·일본 길거리 음식까지 한 도시에 압축된 이 구조는, 예산이 빠듯한 배낭 여행자와 미슐랭 투어를 원하는 미식 여행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드문 조합이다. 이 글에서는 런던 대표 먹거리 10종의 실명 맛집·가격대·위치·먹는 팁을 한 번에 정리한다.
🗺️ 런던 먹킷리스트 — 핵심 요약
| 음식 | 대표 가게 | 대략 가격(£) | 구역 |
|---|---|---|---|
| 피시앤칩스 | Poppies, Golden Hind | £7~£21 | 스피탈필즈·메릴본 |
| 풀잉글리시브렉퍼스트 | Regency Café, E. Pellicci | £9~£25 | 웨스트민스터·베스널그린 |
| 파이앤매시 | M. Manze | £5~£8 | 사우스워크·펙햄 |
| 선데이 로스트 | Blacklock, Crown and Anchor | £15~£28 | 시티·브릭스턴 |
| 애프터눈 티 | The Ritz, Fortnum & Mason | £50~£95 | 메이페어·피카딜리 |
| 인도 커리 | Dishoom, City Spice | £10~£30 | 쇼디치·브릭레인 |
| 솔트비프 베이글 | Beigel Bake | 약 £7 | 브릭레인 |
| 보로마켓 길거리 | Kappacasein, Bread Ahead | £5~£15 | 사우스뱅크 |
| 비프웰링턴 | Savoy Grill (Gordon Ramsay) | £60~£75 | 스트랜드 |
| 펍 에일·기네스 | Wetherspoon, 동네 펍 | £3.5~£7.5 | 전역 |
※ 2026년 기준·변동가능. £1 ≈ 1,980원(2026년 평균). 방문 전 공식 페이지에서 재확인 권장.
피시앤칩스는 어디서, 얼마에 먹나?
피시앤칩스 전문점 기준 대구(cod) 한 접시는 £20~£21 선이다. Poppies Fish & Chips는 빌링스게이트 수산시장 직공급 생선으로 만든 런던 대표 전문점으로, 스피탈필즈·소호·캠든·노팅힐 4개 지점을 운영한다. 레귤러 피시앤칩스가 £20.45 선이며, 1950년대 복고 인테리어도 볼거리다.
메릴본의 The Golden Hind(골든하인드)는 100년 역사의 노포로 £20~£30 선이다. 반면 블룸스버리 The Fryer's Delight 같은 동네 칩숍은 머시피스 포함 £7~£8에도 가능하다. 관광 밀집지 안쪽 칩숍은 같은 메뉴가 30~50% 비싸지므로, 한 블록만 벗어나면 예산이 달라진다.
튀김옷은 크리스피, 칩스는 두꺼운 영국식이 정통이다. 맥주식초(malt vinegar)와 소금을 쳐서 먹는 것이 현지 방식이며, 머시피스(mushy peas)는 추가 사이드로 주문할 수 있다. 생선 종류는 대구(cod)·해덕(haddock)이 기본이고, 해덕이 조금 더 담백한 편이다. 포장(takeaway)은 홀보다 10~15% 저렴한 곳이 많으니 예산 절약 시 포장을 먼저 고려한다.
피시앤칩스 전문점 Top 3 중 Poppies의 지점 안내·메뉴는 Poppies 지점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줄이 짧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12시 사이 방문이 유리하다.
풀잉글리시브렉퍼스트 — 제대로 먹으려면 어디를 가야 하나?
풀잉글리시브렉퍼스트는 베이컨·소시지·달걀·베이크드빈스·블랙푸딩·구운 토마토·머시룸·토스트를 한 접시에 담는 영국의 국민 아침식사다. 1947년 개업한 웨스트민스터의 Regency Café는 타임아웃 런던이 "런던 최고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로 선정한 클래식 그리지 스푼으로, 세트 기준 £8.95 선이다.
1900년부터 가족 운영 중인 베스널그린의 E. Pellicci는 두꺼운 베이컨·골든 해시브라운이 들어간 두툼한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로 유명하다. 중상급으로는 메이페어 The Wolseley가 £24.50, 서더크 The Table Cafe가 £16.50 선이다. 기본 그리지 스푼은 £6.95부터, 고급 카페는 £15~£25까지 폭이 넓다.
그리지 스푼(greasy spoon)은 저렴한 카페 식당을 부르는 런던 구어체로, 포름마이카 탁자·증기 가득한 주방·아주머니 특유의 호칭("love", "darling")이 이 공간의 정체성이다. 관광책자에는 잘 안 나오지만 런던 주민이 매일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카페 이름 옆에 "All Day Breakfast" 표지판이 붙어 있으면 대부분 그리지 스푼이다.
디쉬룸(Dishoom)의 베이컨 난롤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의 인도식 변형으로, 스모키 베이컨을 칠리잼·크림치즈와 함께 난에 감싼 메뉴다. 가격은 £8~£9 선으로, 디쉬룸 아침 메뉴 중 가장 접근하기 쉽다. 아침 일찍 줄이 길므로 오전 9시 이전 방문을 권하며, 점심·저녁과 달리 아침은 예약이 되지 않아 워크인만 가능하다.
파이앤매시 — 런던 노동자 계층의 국민 음식은 어디서 먹나?
파이앤매시(Pie and Mash)는 고기 파이·으깬 감자·파슬리 소스(리쿼)의 세트로, 19세기 런던 이스트엔드 노동자 계층이 뿌리인 서민 음식이다. 1902년 창업한 M. Manze는 런던 최장수 파이앤매시 전문점으로, 타워브리지·펙햄·서튼 3개 지점을 운영한다. 파이 한 개+매시 세트가 £5~£8 선이며, 젤리드 이엘(jellied eels)도 전통 메뉴로 함께 판다.
현지인들은 파이앤매시에 식초를 뿌려 먹는 것을 전통 방식으로 여긴다. 리쿼(liquor)는 이름과 달리 알코올이 없는 파슬리 베이스 그린 소스다. 줄이 길더라도 회전율이 빠르고 식사 시간이 짧아 관광 동선에 끼워 넣기 편하다.
젤리드 이엘은 뱀장어를 삶아 젤라틴이 굳게 식힌 요리로, 외형이 강렬해 처음엔 거부감이 있지만 런던 이스트엔드의 진짜 전통 음식이다. 스튜드 이엘(stewed eels)은 뜨거운 버전으로 리쿼와 함께 나온다. 파이앤매시 가게 안은 대개 타일 내벽과 목제 의자로 꾸며진 빅토리아 시대 인테리어가 그대로 남아 있어 공간 자체가 볼거리다.
M. Manze 공식 사이트(manze.co.uk)와 방문 전 Visit London 안내에서 영업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타워브리지 지점이 관광 동선 상 접근성이 가장 좋다.
선데이 로스트 — 일요일 런던 펍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이유는?
선데이 로스트는 구운 고기(소·양·돼지·닭)에 요크셔 푸딩·로스트 포테이토·구운 채소·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이는 영국의 일요일 점심 전통이다. 런던 거의 모든 펍이 일요일 정오~오후 5시 사이에만 이 메뉴를 낸다. 영국 가정에서도 일요일 점심은 로스트를 먹는 게 수백 년 이어온 관습이며, 펍 선데이 로스트는 그 가정 전통이 밖으로 나온 형태다.
Blacklock은 소·양·돼지 세 종류 고기를 모두 담은 All-In 로스트가 £28 선으로 유명하다. 브릭스턴의 Crown and Anchor는 반 마리 치킨 로스트가 £16.50, 양고기가 £17.50으로 합리적이다. 미슐랭 스타를 받은 풀럼의 The Harwood Arms는 £30~£35 선으로 상급 선택지이며, 런던 미슐랭 펍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 Hackney의 Barge East는 하천에 정박한 바지선 위에서 먹는 색다른 환경으로 2코스 세트가 £21~£31 선이다.
요크셔 푸딩은 고기 기름에 구운 머핀 모양 빵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이 빈 구조로, 그레이비 소스를 부어 먹는 방식이 정석이다. 로스트 비프를 시켰을 때 요크셔 푸딩이 포함되지 않으면 따로 요청할 수 있다.
선데이 로스트는 일요일 한정 메뉴인 펍이 많고, 인기 펍은 2~3주 전 예약이 기본이다. 오후 3시 이후 방문하면 육즙이 마른 고기를 받을 가능성이 높으니, 정오~오후 2시에 맞추는 편이 좋다.
애프터눈 티는 얼마짜리를 예약해야 하나?
런던 애프터눈 티는 핑거 샌드위치·스콘·페이스트리·홍차를 세 단 트레이에 담아 오후 2시~5시 사이에 제공하는 영국 상류층 전통이다. 가격대는 예산형 £30~£50부터 호텔급 £70~£95까지 폭이 크다. 세 단 트레이의 구성은 아래에서 위로 샌드위치→스콘→페이스트리 순서로 먹는 것이 전통 방식이다.
최상급 라인은 The Ritz(£72~, 팜코트 예약 수 주 전 필수)와 클라리지스(£95~)가 대표다. Fortnum & Mason의 다이아몬드 주빌리 티살롱은 £82~로 피카딜리에 위치해 관광 동선과 잘 맞는다. 예산형으로는 £30~£40 선의 시내 호텔 로비 티가 많다. 샴페인 페어링을 추가하면 1인당 £15~£25가 더 붙는다.
스콘은 클로티드 크림(clotted cream)을 먼저 바른 뒤 잼을 올리는 콘월 방식과, 잼 먼저 바른 뒤 크림을 올리는 데번 방식이 있다. 어느 것이 맞는가는 영국에서 지역 간 진지한 논쟁 주제로, The Ritz 같은 상급 호텔에서는 스태프에게 직접 물어봐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예약은 Visit London 애프터눈 티 가이드에서 가격대별로 비교해 잡을 수 있다. 드레스코드가 있는 곳(더리츠 등)은 스마트 캐주얼 이상이 기본이니 반바지·샌들은 피해야 한다. 같은 날 예약 없이 워크인은 대부분 불가능하며, 인기 호텔은 1~2달 전에 마감된다.
런던 인도 커리 — 브릭레인이냐 디쉬룸이냐?
런던 인도 커리는 두 갈래로 나뉜다. 브릭레인(Brick Lane) 커리 골목의 전통 커리하우스와, 옛 봄베이 이란식 카페를 본뜬 체인 Dishoom이다. 두 스타일은 분위기와 가격대가 다르다.
Dishoom은 쇼디치·코벤트가든·킹스크로스 등 런던 여러 구역에 지점이 있다. 24시간 끓이는 하우스 블랙 달(£7~£9), 치킨 루비 카레(£12~£14), 아침의 베이컨 난롤이 간판 메뉴다. 1인 식사 기준 £20~£30 선이고, 점심·저녁 피크에는 줄이 1~2시간이므로 예약이 필수다.
디쉬룸의 하우스 블랙 달은 24시간 저온 조리로 만들어 깊은 훈연향과 벨벳 같은 질감이 특징이다. 비건·채식 메뉴도 다양해 고기를 먹지 않는 동행이 있어도 선택지가 많다. 런던 디쉬룸 방문 전엔 공식 사이트에서 개별 지점의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지점마다 예약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브릭레인의 City Spice와 Bengal Village는 1990년대부터 이어온 전통 커리하우스다. 메인 디쉬 £10~£16 선으로 디쉬룸보다 저렴하고, 식당 입구에서 호객하는 분위기가 전통 방식이다. 세트 메뉴를 고르면 대개 전채+메인+밥+난이 £14~£18 안에 해결된다. 브릭레인 커리하우스는 과거보다 관광화됐다는 평도 있지만, 분위기 체험 자체가 목적이라면 여전히 가치 있는 코스다.
솔트비프 베이글 — 런던 24시간 야식 스폿은 어디인가?
브릭레인 끝자락의 Beigel Bake는 1977년 개업한 24시간 영업 베이글 전문점이다. 머스터드·피클을 넣은 솔트비프 베이글이 약 £7 선으로, 새벽 어느 시간에도 갓 구운 베이글을 살 수 있다. 클럽 후 야식이나 이른 아침 공항행 전 한 끼로 자주 이용된다.
같은 브릭레인에 Beigel Shop이 경쟁점으로 있는데, 두 곳 모두 현지인에게 오래된 야식 스팟이다. 큐가 길어도 회전이 빠르고 대부분 5분 안에 받을 수 있다.
공식 사이트(beigelbake.co.uk)에서 메뉴와 영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위치는 Brick Lane 159번지이며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Shoreditch High Street(오버그라운드)다.
보로마켓·캠든마켓 — 길거리 음식은 어느 마켓에서 먹어야 하나?
런던에는 마켓이 많지만 먹거리 목적이라면 보로마켓·캠든마켓·브릭레인 세 곳이 핵심이다. 목적에 따라 마켓을 나눠 가는 편이 효율적이다. 세 마켓은 분위기와 강점이 다르다.
| 마켓 | 특징 | 대표 먹거리 | 위치 |
|---|---|---|---|
| 보로마켓 | 고품질 식재료·정통 먹거리 | Kappacasein 치즈 토스티, Bread Ahead 도넛, Padella 파스타 | London Bridge역 |
| 캠든마켓 | 다국적 길거리 음식·서브컬처 | 아레파·바오·추로스·매운 붉은 덮밥 | Camden Town역 |
| 브릭레인 | 24시간 베이글·커리·다문화 | 솔트비프 베이글, 커리하우스, 코리안 콘도그 | Shoreditch High St역 |
보로마켓은 화~금 10시~17시, 토 9시~17시, 일 10시~16시이며 월요일 휴무다. 12월에는 주 7일 운영한다. Kappacasein의 몽고메리 체다·오글쉴드·리크 치즈 토스티와 Bread Ahead의 바다소금 캐러멜 도넛이 특히 인기다. Padella의 시큰한 파마산을 끼얹은 파스타도 짧은 줄을 만들면 꼭 먹어볼 만하다. 길거리 한 끼는 £5~£15 선이다.
보로마켓은 런던브리지역(London Bridge, Jubilee·Northern 라인) 하차 후 도보 5분이다. 마켓 내부가 미로처럼 나뉘어 있고 인파가 많으므로 입장 전 공식 안내도를 한 번 훑어두면 동선이 절약된다. 오전 10시 개장 직후 30분이 가장 한산하다.
캠든마켓의 공식 푸드드링크 안내에서 최신 입점 식당·스탠드를 확인할 수 있다. 캠든락 마켓 구역은 운하 옆 야외 좌석이 있어 날씨 좋은 날 한 끼 먹기 좋고, 스테이블스 마켓은 실내여서 비 올 때 대안이 된다. 평일 오전 10시~정오가 가장 한산하고 주말 오후는 극도로 혼잡하다.
비프웰링턴 — 런던에서 한 번은 먹어야 하는 특별식인가?
비프웰링턴(Beef Wellington)은 쇠고기 안심을 버섯 뒥셀과 겨자, 프로슈토로 감싸 파이 반죽에 구운 영국의 특별식이다. 고든 램지의 사보이 그릴(Savoy Grill)이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버전으로, 1인분 £60~£75 선이며 수 주 전 예약이 필요하다.
Holborn Dining Room at Rosewood London은 매주 수요일에만 비프웰링턴을 내놓는다. 45일 숙성 쇠고기에 화려한 격자 파이 반죽을 올린 버전으로 특별한 날 예약 선택지다. Bob Bob Ricard는 애버딘셔산 스코치 비프로 만든 2인분 웰링턴이 트러플 주스와 함께 나온다.
고든 램지 레스토랑 예약과 Beef Wellington Experience 패키지는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할 수 있다. 가격·시즌 메뉴는 변동되므로 방문 전 재확인을 권한다.
런던 펍 에일·기네스 — 한 파인트에 얼마를 예상해야 하나?
런던 평균 맥주 파인트 가격은 2026년 기준 £6.75 선으로, 영국 주요 도시 중 가장 비싸다. 기네스는 평균 £6.45, 캠든 헬스·BrewDog Punk IPA 같은 크래프트 맥주는 £6.34~£7.05 선이다. Wetherspoon(위더스푼) 체인은 £3.50~£4.50으로 가장 저렴하고, 코벤트가든·소호·웨스트민스터 관광지 주변 펍은 £7~£9까지 오른다.
런던 펍 문화의 핵심은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결제"다. 테이블 서비스가 있는 가스트로펍을 제외하면, 음식도 카운터에서 주문 후 번호표를 받고 자리에서 기다리는 방식이다. 런던브리지 남쪽 버로우 일대, 이즐링턴, 클러큰웰 등 관광 밀집지에서 한 블록 벗어난 동네 펍이 같은 파인트를 £1~£2 저렴하게 판다.
영국 에일은 실온에 가깝게 서빙하는 것이 전통이다. 라거처럼 차갑지 않아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이 온도에서 홉과 몰트 향이 더 풍부하게 느껴진다. 크래프트 맥주 붐과 함께 런던에는 소규모 브루어리 직영 탭룸이 많이 생겼고, Bermondsey 버러는 하루에 여러 탭룸을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맥주 루트"로 알려져 있다. 선데이 로스트와 파인트 한 잔을 동네 펍에서 조합하면, 런던에서 가장 영국다운 한 끼가 완성된다.
런던 식비 — 하루 예산은 어떻게 잡나?
런던 식비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하루 £30~£150+ 범위로 움직인다. 길거리 마켓과 그리지 스푼 위주면 하루 £30~£50이면 충분하고, 애프터눈 티 한 번에 미슐랭 레스토랑을 섞으면 £150도 쉽게 넘는다. 가장 효율적인 조합은 아침=그리지 스푼(£9~£15), 점심=보로마켓 길거리(£8~£12), 저녁=동네 펍 메인(£15~£22)이다. 이 경우 끼니 합산이 £32~£49 선이고, 이동 1~2존 일일 상한 £8.90를 더해 하루 총 £40~£60 예산이 현실적이다.
런던 물가는 2026년 기준 £1 ≈ 1,980원이므로, 피시앤칩스 한 접시(£20)는 약 39,600원, 선데이 로스트(£18)는 약 35,640원, 길거리 한 끼(£10)는 약 19,800원에 해당한다. 유럽 주요 도시 대비 체감 물가가 높은 편이므로, 마켓·그리지 스푼·동네 펍을 전략적으로 섞으면 같은 품질로 30~40% 절약이 가능하다.
런던 교통은 컨택리스 카드나 오이스터로 탭하면 1~2존 일일 상한 £8.90에서 멈춘다. 보로마켓(런던브리지)→브릭레인(쇼디치)→차이나타운(레스터스퀘어) 루트를 지하철로 묶어도 교통비가 상한 이상 나오지 않는다. 히드로 공항 입출국은 엘리자베스 라인 패딩턴행 약 27분(£15.50)이 가장 빠르고, 피카딜리 라인 오프피크는 £5.90로 저렴하다.
TfL 요금 상한 안내에서 최신 상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런던 피시앤칩스 1인분 가격은 얼마인가?
전문점 기준 대구 한 접시가 £20~£21 선이다. Poppies가 £20.45, Golden Hind이 £20~£30 선이다. 동네 칩숍은 £7~£8로도 먹을 수 있으며, 같은 메뉴라도 관광지 안쪽이 30~50% 비싸진다.
Q. 디쉬룸은 예약을 해야 하나?
점심·저녁 피크 타임에는 예약이 필수다. 일부 지점의 일부 시간대는 워크인만 받으므로 공식 사이트에서 지점별 예약 정책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예약 없이 방문하면 1~2시간 대기가 일상이다.
Q. 보로마켓은 언제 여나?
화~금 10시~17시, 토 9시~17시, 일 10시~16시이며 월요일 휴무다. 12월에는 주 7일 운영한다. 주말 정오 이후가 가장 붐비고, 화~금 오전이 가장 여유롭다. 보로마켓 공식 안내에서 특별 휴무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Q. 선데이 로스트는 일요일이 아니어도 먹을 수 있나?
일부 가스트로펍은 주중에도 로스트를 내지만, 정통 선데이 로스트는 일요일 정오~오후 5시가 기본이다. 방문 예정 펍의 메뉴 일정을 사전에 확인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 예약은 2~3주 전이 안전하다.
Q. 솔트비프 베이글을 새벽에도 살 수 있나?
가능하다. 브릭레인 Beigel Bake는 24시간 영업이어서 새벽 어느 시간에도 갓 구운 베이글을 살 수 있다. 솔트비프 베이글이 약 £7 선이며, 클럽 후 야식이나 이른 아침 공항행 전 한 끼로 자주 이용된다.
Q. 풀잉글리시브렉퍼스트를 가장 저렴하게 먹으려면?
웨스트민스터의 Regency Café 세트가 £8.95로 타임아웃 런던 추천 노포다. 더 저렴한 그리지 스푼은 £6.95부터 가능하다. 관광지 카페·호텔 조식은 같은 메뉴가 £20+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블록만 동네 쪽으로 이동하면 반값이다.
Q. 런던 펍 맥주 1파인트는 얼마인가?
2026년 기준 런던 평균 £6.75 선이다. Wetherspoon 체인은 £3.50~£4.50으로 가장 저렴하고, 관광지 주변 펍은 £7~£9까지 오른다. 기네스는 평균 £6.45 선이다.
Q. 런던에서 식비를 아끼려면?
길거리 마켓(보로·캠든·브릭레인), 그리지 스푼, 동네 펍을 활용하고 관광 밀집지(코벤트가든·타워브리지·피카딜리 주변)를 피하면 된다. 같은 음식이 관광지 안쪽에서 30~50% 비싸지므로 한 블록만 벗어나도 차이가 크다. 테스코 클럽카드 밀딜(£3~£5)을 한 끼 대체로 쓰는 것도 현지 방식이다.
마무리 — 런던 먹킷리스트 3줄 요약
런던 미식은 예산 폭이 어느 도시보다 넓다. 파이앤매시 £5·그리지 스푼 £9로 서민 전통식을 경험하고, 보로마켓 치즈 토스티·솔트비프 베이글로 길거리 한 끼를 채우고, 특별한 날에는 애프터눈 티나 비프웰링턴으로 스케일을 올릴 수 있다. 1~2존 일일 상한 £8.90 안에서 마켓 여러 곳을 묶으면 교통비가 상한에서 멈추기 때문에 하루에 3~4곳을 돌아도 부담이 없다.
런던 먹킷리스트 핵심 3줄
- 예산 최소: 파이앤매시 £5~£8 / 그리지 스푼 풀잉글리시 £9~£17 / 솔트비프 베이글 £7
- 중간: 피시앤칩스 £20~£21 / 선데이 로스트 £15~£28 / 인도 커리(디쉬룸) £20~£30
- 특별식: 애프터눈 티 £50~£95 / 비프웰링턴(사보이그릴) £60~£75
공식 정보 재확인 안내 (2026년 기준)
- 가격·영업시간은 수시로 변동되므로 방문 전 각 공식 사이트에서 재확인을 권한다.
- 런던 미식 전반: Visit London 음식·음료 가이드
- 예산·환율: Visit London 여행 예산 안내
- 교통 요금: TfL 요금 상한 안내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