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쿠리쿠 3박 4일 코스 — 가나자와·도야마·후쿠이 (정원·알펜루트·공룡)

호쿠리쿠 코스, 어떻게 묶나?
호쿠리쿠 세 도시는 호쿠리쿠 신칸센과 특급으로 일렬로 이어진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도야마·가나자와까지 3시간 미만이고, 2024년 쓰루가까지 연장돼 서쪽 끝 쓰루가에서 특급으로 교토·오사카와 환승된다. 즉 도쿄 인·간사이 아웃(또는 그 반대)으로 잡으면 같은 길을 되돌아오지 않는다.
가나자와(문화·정원)를 중앙 거점으로, 도야마(자연·알펜루트)를 동쪽, 후쿠이(공룡·선종)를 서쪽에 두고 도는 구성이 자연스럽다. 단 다테야마 알펜루트는 4월 중순~11월 말만 운영하므로, 알펜루트를 넣을지 여부가 시기와 동선을 좌우한다.
1일차 — 가나자와, '작은 교토'의 정원과 거리
첫날은 가나자와다. 일본 3대 정원 겐로쿠엔을 천천히 걷고, 바로 옆 가나자와성과 21세기 미술관을 묶는다. 오후에는 히가시차야(게이샤 찻집 거리)와 나가마치 무사 저택 거리를 산책하고, 오미초 시장에서 해산물 덮밥(노도구로·게)을 맛본다. 가나자와는 도보·버스로 명소가 촘촘해 하루에 핵심을 다 본다. 상세는 가나자와 — 작은 교토, 겐로쿠엔과 게이샤 찻집 거리 편을 참고한다.
2일차 — 도야마와 다테야마 알펜루트(시즌이면)
둘째 날은 동쪽 도야마다. 도야마는 유리공예(도야마 유리미술관)와 도야마만 풍경, 그리고 북알프스를 케이블카·로프웨이·고원버스로 가로지르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의 관문이다. 알펜루트는 4월 중순~11월 말 운영하며, 4월 중순~6월 중순엔 높이 20m 설벽(유키노오타니) 사이를 지나는 장관이 펼쳐진다. 알펜루트는 통과에 하루가 꼬박 들고 반대편(나가노)으로 빠지므로, 왕복할지 종주할지 미리 정한다. 알펜루트를 넣지 않는 계절이면 도야마 시내·도야마만(아마구리)·구로베 협곡 트롯코 열차로 대체한다. 도야마 상세는 도야마 여행 — 다테야마 알펜루트와 유리의 도시 편에 있다.
3일차 — 후쿠이, 공룡박물관과 에이헤이지
셋째 날은 서쪽 후쿠이다. 후쿠이 현립 공룡박물관은 세계 3대 공룡박물관으로 꼽히는 곳으로, 가족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다(성수기 사전 예약 권장). 선종 수행 도량 에이헤이지의 고요한 칠당가람 참배, 동해 주상절리 절벽 도진보까지 묶으면 후쿠이의 핵심을 본다. 후쿠이 상세는 후쿠이 여행 — 공룡박물관과 에이헤이지 편을 참고한다.
4일차 — 마무리와 연계(시라카와고·간사이)
3박 4일 마무리는 두 갈래다. 가나자와에서 버스로 약 1시간 15분 거리의 시라카와고(갓쇼즈쿠리 세계유산 마을)와 다카야마(히다 옛 거리)를 넣어 산악 마을로 확장하거나, 쓰루가에서 특급으로 교토·오사카(간사이)로 빠져 일정을 잇는다. 겨울이면 시라카와고 라이트업, 가가·와쿠라 온천이 좋고, 봄이면 알펜루트 설벽과 벚꽃이 겹친다.
교통 패스는 무엇이 맞나?
도쿄에서 들어가 간사이로 빠지는 광역 동선이라면 'Hokuriku Arch Pass'(도쿄-호쿠리쿠-오사카, 7일)가 대표적이다. 도쿄 왕복 신칸센만으로도 본전을 넘기기 쉽다. 호쿠리쿠 안에서만 도는 짧은 일정이면 구간 승차권이 쌀 수 있으니 동선을 먼저 정하고 계산한다. 다테야마 알펜루트는 별도 통과 승차권이 필요하고 일반 철도 패스에 포함되지 않는다. 패스 권역·요금·알펜루트 운영기간은 매년 바뀌므로 방문 전 공식 정보를 확인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호쿠리쿠는 며칠이 적당한가?
가나자와+후쿠이 또는 가나자와+도야마처럼 2개 현이면 2박 3일, 세 현을 다 도는 데는 3박 4일이 여유롭다. 다테야마 알펜루트 종주를 넣으면 하루가 통째로 들어 4박 이상이 편하다.
Q. 다테야마 알펜루트는 아무 때나 가나?
아니다. 4월 중순~11월 말만 운영하고 겨울엔 폐쇄된다. 설벽(유키노오타니)은 4월 중순~6월 중순이 절정이다. 이 시기가 아니면 구로베 협곡 트롯코 열차나 도야마 시내로 대체한다.
Q. 시라카와고는 호쿠리쿠에서 가까운가?
가나자와에서 고속버스로 약 1시간 15분이라 당일치기나 다카야마 연계가 가능하다. 다만 인기 노선이라 성수기엔 버스 예약이 필요하다.
Q. 공룡박물관은 예약이 필요한가?
후쿠이 공룡박물관은 성수기·주말에 사전 예약(시간 지정)이 권장된다. 가족 여행이라면 방문일 입장권을 미리 확보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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